이번에 나온 건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 사업’ 추가 모집이다. 쉽게 말해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장비—예를 들면 키오스크, 서빙 로봇, 디지털 광고판(사이니지) 같은 걸 설치할 때 정부가 돈을 보태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이 핵심이다. 이건 법으로 의무화돼서, 내년까지 기존 키오스크를 교체해야 한다. 안 바꾸면 과태료 나온다니, 어쩔 수 없이 교체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정부가 비용을 덜어주겠다는 거다.

신청 자격과 혜택

1. 신청 대상: 소상공인이면 가능

2. 신청 기간: 8월 11일(오후 2시 시작) ~ 9월 4일

3. 지원 방식

  • 구매(일반형): 최대 500만 원 지원
  • 렌탈형: 최대 350만 원 지원
  • 구독 서비스: 연 30만 원 지원

4. 지원 비율

  • 일반 소상공인: 국비 최대 70%
  • 간이과세자·1인 자영업자: 최대 80% 지원 (부담금 20%)

예를 들어, 500만 원짜리 키오스크를 일반 소상공인이 구매하면 350만 원을 지원받고, 내가 150만 원 + 부가세를 부담하면 된다. 간이과세자나 1인 사업자는 400만 원을 지원받고, 100만 원 + 부가세만 부담하면 된다.

이미 지원받은 사람도 가능

재밌는 건, 과거에 스마트 상점 사업으로 지원받았더라도 이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중복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다. 법적 의무사항이라 예외적으로 열어둔 것.

추가로 배리어프리 테이블 오더라는 것도 곧 신청 가능 기술에 포함될 수 있으니, 사업 공지 자주 확인하라는 안내도 있었다.

신청 방법

  • 스마트 상점 홈페이지로 가야 하는데, 검색하면 잘 안 나옴.
  •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카페 ‘소자공’(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지 카페) 접속 → 메인 배너나 전체 공지에서 링크 클릭.
  • 들어가서 ‘기술 보급 사업 참여 소상공인 추가 모집’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유의사항

  • 의무 사용 기간 2년: 정부 지원 받은 장비는 2년간 유지·관리 필수. 당근마켓에 바로 팔면 안 됨.
  • 부담금 + 부가세는 내가 낸다.
  • 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은 지원 비율이 높으니 신청하면 꽤 부담이 줄어든다.

비슷한 지원금도 있음

공공사업 말고도 민간 쪽 지원도 있는데, 예를 들어 하나은행 ‘파워온 디지털 전환 사업’은 200만 원을 현금처럼 지원해 준다. 다만 기간은 9월 2일까지고, 절차나 조건이 다르다. 정부 지원금이 더 크지만, 하나은행 건은 절차가 간단한 편.

하나은행 파워온 디지털 전환사업 알아보기


지원금은 ‘나중에 알아봐야지’ 하다가는 기회를 놓치기 쉽다. 특히 이번 건은 법적으로 해야 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라서, 미룰수록 내 돈이 더 많이 나간다.

나는 오늘 이 내용 공부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다른 소상공인 친구들 만나면 꼭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