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바로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는 내용이었다.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고 하니, 추석을 앞두고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단순히 전 국민이 받는 건 아니고, 소득과 자산 기준이 있다고 해서 얼른 확인해봤다. 이런 지원은 항상 기준이 까다로워서 사전에 체크가 필수니까.

우리 집은 소득 기준에 해당될까?

소득 기준을 보니, 가구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여야 한다고 한다. 중요한 건 개인이 아니라 '가구 전체의 소득'이라는 점. 나와 배우자가 둘 다 일을 하니 맞벌이 가구인데, 그럼 우리 소득도 합산되겠지. 자녀가 성인이어도 같이 살면서 소득이 있으면 포함된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표로 정리된 걸 보니 이렇다.

가구원 수 월소득 상한
1인 가구 약 502만 원
2인 가구 약 825만 원
3인 가구 약 1,055만 원
4인 가구 약 1,280만 원

우린 3인 가구니까, 월소득이 1,055만 원을 넘지 않으면 해당되는 것 같다. 다행히 이 기준 안에는 들어가는 것 같아서 안심했다. 하지만 요즘은 맞벌이 하면서도 생활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 기준이 조금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자녀 교육비나 주거비를 생각하면 말이다.

자산 기준은 좀 까다로워 보인다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 기준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걱정됐다. 혹시 집값이나 금융 자산 때문에 제외되지는 않을까? 이번 정책에서는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고 하는데,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주택 자산: 재산세 과표 기준으로 12억 원 초과 시 제외. 시세로는 약 17~18억 원 수준.
  • 금융 소득: 연 이자·배당 소득이 2,000만 원 초과 시 제외.

즉, 강남이나 마용성 같은 고가 아파트 보유자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우리 집은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금융소득도 아직 그 정도까진 아니라서, 자산 기준에서도 통과할 듯하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라는 게 공시가랑 시세 차이가 있다 보니 헷갈릴 수 있으니, 나중에 정확한 기준이 발표되면 다시 한번 따져보는 게 좋겠다.

맞벌이라 불리할까 했는데, 특례 적용도?

처음엔 맞벌이라서 소득 기준에 걸릴까 걱정했는데,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는 특례 적용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자산이 적고 자녀가 있는 가정은 부담이 큰 만큼 배려가 있을 거라고 하니 희망을 가져본다. 실제로 나처럼 자녀를 키우며 두 사람이 같이 벌어도 항상 빠듯한 가정이 많을 텐데,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주는 정책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최종 발표는 8월 예정, 지금은 가이드라인 수준

이번 기준은 아직 정부에서 공식 공문으로 발표된 건 아니고, 가이드라인 수준이라고 한다. 정식 기준은 8월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다시 한 번 체크해야겠다. 미리 기준을 알고 대비해두면 나중에 혼란이 적고, 혹시라도 놓치는 일도 없겠지.

이번 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될 예정이라, 작은 명절 보너스처럼 느껴진다. 내 기준엔 해당될 가능성이 커 보이니 조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정보를 미리미리 챙겨두면, 일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런 게 바로 정보가 곧 돈이라는 말 아닐까?

내일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