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워치 새로 사려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짝수 시리즈 기다리셨던 분들은 이번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에 관심 많으실 텐데요. 저도 마침 사용 중이던 워치 교체 시기가 와서 갤럭시 워치 8과 워치 8 클래식을 모두 착용해봤어요. 단순한 스펙 비교가 아닌 실제 착용하면서 느낀 점들, 이 글에 담아봤습니다.
갤럭시 워치 8 디자인, 실물 보면 더 예뻐요
이번 갤럭시 워치 8은 실버, 그라파이트 두 컬러로 나왔는데요. 여름이라 저는 실버를 자주 착용 중인데, 무난하게 데일리용으로 쓰고 싶다면 그라파이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트랩이 워치의 분위기를 확 바꿔줘서 실버 본체에 그라파이트 스트랩을 조합해봤는데, 이 조합 은근 고급스럽고 예쁘더라고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새로운 쿠션형 디자인이에요. 사각 프레임에 원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형태인데, 개인적으로는 기존 둥근 디자인보다 훨씬 시계 같은 느낌이 강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각 잡힌 실루엣 덕분에 전체적인 내구성도 좋아 보이고요.
손목 얇은 분들 주목! 40mm vs 44mm 착용감 비교
저는 손목이 좀 얇은 편이라 두 사이즈를 비교해봤는데요, 40mm는 확실히 여성 손목에도 잘 맞고 착용감이 가볍습니다. 44mm는 살짝 존재감이 있긴 하지만 남성분들이나 손목이 두꺼운 분들께는 더 안정감 있을 거예요. 착용감 자체는 두께가 얇아지고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들어가서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뛸 때 흔들리지 않고 손에 딱 붙는 느낌이에요.
이번 워치는 ‘운동러’ 취향저격! 런닝 기능이 확 달라졌어요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러닝 자주 하시는 분들은 이번 워치 8 기능 주목하셔야 해요. 삼성헬스에 런닝 코치 프로그램이 새로 들어갔는데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내 러닝 레벨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플랜을 제안해줍니다.
이 기능이 정말 좋은 게, 루틴을 짜기 어려웠던 분들에겐 체계적인 플랜을 제시해주고, 도장깨기 같은 재미도 있어요. GPS 정확도도 꽤 높아서 제가 뛴 코스 그대로 지도에 잘 찍히더라고요. 이게 의외로 만족도가 큰 부분이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엔 제미나이 음성 명령 기능까지 탑재됐어요. 말로 날씨, 일정, 타이머 다 설정 가능해서 운동 중에도 너무 편했어요.
클래식 모델은 회전 베젤이 진짜 찐입니다
클래식 모델은 ‘회전 베젤’ 하나만으로도 선택할 가치가 충분해요. 46mm 한 가지 사이즈로 나왔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인데요. 쿠션 디자인과 베젤 조합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어요.
특히 회전 베젤은 UI 조작에도 유용하고, 뭔가 무의식적으로 계속 돌리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클래식 모델에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동일한 퀵 버튼이 새롭게 들어가서 활용도도 높아졌고요. 스트랩도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 밴드라서, 정장이나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립니다.
두 모델 중 고민이라면? 이렇게 고르면 쉬워요
저는 러닝이나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라, 가볍고 실용적인 갤럭시 워치 8이 더 잘 맞았어요. 일상용으로도 충분히 멋스럽고 착용감이 정말 좋거든요.
반대로, 클래식 감성을 좋아하고 시계다운 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클래식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특히 출퇴근이나 모임 자리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신다면요.
저는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워치 처음 사는 분: 워치 8 기본형 추천! 가볍고 기능 실속형이에요.
운동 위주 사용자: 듀얼 GPS + 런닝 코치 기능 완전 유용해요.
시계 디자인 중시하는 분: 클래식 모델이 찐이에요. 회전 베젤 찐맛.
이 글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돈굴이였습니다.
